朴당선인, 한반도 안보현안 보고 청취..'북핵위기 대응'

박원익 기자I 2013.02.04 11:15:09
[이데일리 박원익 나원식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4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로부터 한반도 안보현안에 대한 보고를 청취한다.

윤창중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삼청동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 브리핑을 통해 “박 당선인이 오늘 오후 인수위 외교국방통일분과로부터 한반도 안보현안에 대해 보고를 받는다”고 밝혔다.

북한의 3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박 당선인이 국가 안보 상황에 대한 직접적인 점검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변인은 다만 ‘박 당선인이 청와대로부터 안보 관련 보고를 받느냐’라는 질문에는 “그런 일은 없었고 그럴 계획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인수위는 이날 오전 간사회의를 열고 분과간 상호 연결된 핵심국정과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서로 조정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시스템을 논의했다.

윤 대변인은 “이를 위해 앞으로 화요일에는 경제 관련 분과 전체 인수위원 회의, 목요일은 비경제관련 분과의 전체 인수위원 회의를 갖기로 했다”며 “여기에서 심층 논의되는 내용은 최종 보고서 형식의 일환으로 새 정부의 국정비전과 국정과제를 담은 로드맵에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늘 국정과제 토론회는 당초 인수위 내부 일정에 잡혀있지 않았다. 국정과제 토론회 일정은 결정되는 대로 말씀 드리겠다”며 “분과별로 내일까지 공약 이행을 위한 입법 추진 계획을 국정조정분과위에 제출, 인수위 차원에서 종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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