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승형 기자] 삼성전자가 추석을 맞아 협력사를 대상으로 56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에 현금 지급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6일 "이달 27일 지급 예정이었던 납품 대금을 열흘 앞당긴 17일에 지급하기로 했다"며 "협력사들의 추석 상여금이나 급여 운영 등 자금 부담을 완화하고 사기 진작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005930)는 지난 2월 설에도 8000억원 규모의 대금을 미리 지급한 바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명절 전 납품대금의 조기지급뿐 아니라 공장운영에 필요한 설비투자 자금의 무이자 지원, 대외 기관 연계 중소기업 지원 기금 출연 등 협력사의 현금 유동성 개선을 선도해 왔다"며 "지난 8월에는 최대 1조원 규모의 '협력사 지원 펀드'를 조성하기로 하는 등 협력사 자금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삼성전자 새 소식, 신문과 트위터에 동시에 쏜다
☞(특징주)삼성전자, 30조 투자..외국인 집중매수로 `강세`
☞(IFA2010)TV 시장서 `지는 태양`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