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태선기자] 한진해운(000700)이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한 '환경경영'을 모토로 연료유 절감 및 이산화탄소(CO2) 배출량 절감에 본격 나섰다.
한진해운은 16일 "연료절감형 항로 운영과 노선합리화, 선속 감소 등을 통해 상반기 연료유 약 10만5000톤, CO2 약 33만 톤의 배출량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한진해운은 지난 3월부터 연료유 절감 대책 위원회를 구성했다.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연료유 관리 태스크포스를 구성, 항로별 선박의 연료 소모량 및 경제 운항 패턴을 쉽게 모니터링하는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한진해운은 신조선 사선에 정박중 대기 오염 배출물 방출을 없애기 위해 친환경 전자 제어엔진을 장착하고, 연료 절감형 실리콘 도료를 사용 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진해운 측은 "이번 CO2 배출량 절감하는 등 환경문제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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