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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건설株 반등..`반발매수세 유입`

이진철 기자I 2006.06.29 10:11:07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건설주들이 최근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모처럼 강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9일 오전 9시5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 건설업종 지수는 전일대비 2%대의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대형건설주인 대림산업(000210)은 전일대비 1600원(2.95%) 상승한 5만5800원을 기록중이다. 또 GS건설(006360)과 현대산업개발도 1~2%대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대우건설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금호산업(002990)은 전일대비 200원(1.43%) 상승한 1만4200원을 기록하며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우건설도 1%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하반기 인수합병(M&A) 작업이 본격적으로 예상되는 현대건설(000720)도 2% 가까운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이밖에 중견건설주인 두산산업개발(011160), 한라건설, 계룡건설, 벽산건설, 태영 등도 1~5%대의 견조한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신영증권은 "지난 한달간의 코스피와 건설업종 주가지수를 비교해 볼 때 상대적으로 건설업종 주가지수의 하락폭이 컸다"면서 "건설업체들의 긍정적인 실적전망은 변함이 없으나 정부의 연속된 부동산 규제정책에 따른 위축현상 때문"이라고 말했다.

신영증권은 하반기 변동성이 심해질 건설시장에서는 ▲과대한 볼륨 확대보다 수익성 위주의 정책을 펴는 건설사 ▲주택경기의 부침 가능성에 대비할 수 있는 안정적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건설사 ▲대형사의 브랜드 파워를 통해 외형과 동시에 내실있는 실적을 기대할 수 있는 건설사 등에 대한 투자가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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