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이날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 외교장관회담 후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자유로운 통항과 관련해 “계속 긴밀히 소통해 나가고자 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루비오 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최근 이란을 포함한 중동 정세 및 역내 평화와 안정 회복을 위한 미국의 노력을 조 장관에게 전했다. 이에 조 장관은 “중동 문제 해결을 위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의 적극적인 리더십을 평가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호르무즈 파병 요청과 관련, 전날 기자회견에서 “전쟁에 관여하거나 개입하는 파병은 없다”고 단언했다. 다만, 이 대통령은 “이미 청해부대가 (중동에) 파견돼 해적 등의 국민 안전 위협에 대해 대응하고 있다. 이를 강화하는 부분에 대해 우리가 검토하고 고심하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양국 외교장관은 대미투자 관련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외교부는 “양국 장관은 현재 양국 간 진행중인 대미 전략투자 사업 관련 협의가 좋은 결실을 맺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했다”며 “한·미 정상회담 공동 설명자료(조인트 팩트시트)를 포함한 양 정상 간 주요 합의 사항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지속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미투자 첫 사업은 당초 이번주 중 발표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지난 17일 국회보고가 연기되며 다음주로 미뤄진 상황이다.
또 양국 장관은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대화와 외교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안정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 경주해 나가기로 했다. 외교부는 “북·미 대화를 포함한 대북정책 관련해 한·미 간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이어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회담에서 “우리 정부가 한반도 평화의 당사자이자 ‘페이스메이커’로서 북·미 대화 재개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이번 회담에 대해 “철통같은 한·미·동맹에 대한 확고한 공약을 재확인하고,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핵심축인 한미동맹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자는데 뜻을 같이 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회담은 지난달 24일 양국 외교장관 간 통화 이후 약 3주 반 만에 개최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중순부터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와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북·미 대화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언급했고 이후 양국 외교장관의 통화가 이뤄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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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외교부 장관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18일(현지시간) 워싱턴 DC의 미국 국무부 청사에서 열린 양자 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9/PS2609190022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