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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란티어, 매출 85% 성장 ‘역대급 성장세’…시간외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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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지 기자I 2026.05.05 06:21:17

팔란티어, 분기 실적 발표
순이익은 4배 늘어…예상치 웃돌아
전망치도 상회…“직원 1인당 매출 22억원”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방산업체 팔란티어가 4일(현지시간) 2020년 상장 이후 가장 빠른 분기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실적 전망치 또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이에 시간외 거래에서 팔란티어 주가는 1%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로이터
이날 장 마감 후 팔란티어는 1분기 동안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33달러, 매출은 16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예상치(조정 EPS 0.28달러, 매출 15억4000만달러)를 상회한다.

회사는 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85% 증가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8억705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약 4배로 늘어났다.

최근 몇 년간 시장가치가 급등한 팔란티어는 연간 가이던스도 상향 조정했다. 회사는 이제 연간 조정 잉여현금흐름이 42억~44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스트리트어카운트가 집계한 예상치 40억5000만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앞서 2월 팔란티어는 조정 잉여현금흐름 전망치를 39억2500만~41억2500만달러로 제시한 바 있다.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최고경영자(CEO)는 주주 서한에서 “우리의 재무 성과는 이제 이 정도 규모에 도달한 소프트웨어 기업 역사상 사실상 거의 모든 기업의 성과를 압도하는 수준의 강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카프는 직원 1인당 매출이 연율 기준 150만달러에 도달했다고도 썼다.

경영진은 2분기 매출을 18억달러로 전망했다. 이는 LSEG가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컨센서스인 16억8000만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회사는 2026년 매출을 76억5000만~76억6000만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연간 기준 전년 대비 71% 증가한 수준이며, LSEG 컨센서스인 72억7000만달러보다 높다. 앞서 2월 회사는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71억8200만~71억9800만달러로 제시한 바 있다.

팔란티어는 미 정부에 군사 작전과 방위 분야를 위한 소프트웨어, 서비스, 인공지능(AI) 도구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미국 내 정부기관 대상 매출은 1분기에 84% 증가한 6억87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4분기 성장률 66%에서 더 확대된 것이다. 지난해 팔란티어는 10년에 걸쳐 최대 100억달러 규모의 미 육군 계약을 발표한 바 있다.

카프 CEO는 앞서 3월 미 경제매체 CNBC와의 인터뷰에서 자사의 AI가 이란과 중동 전역에서 격화되는 분쟁 속에서 미국과 동맹국들에 우위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미국 고객 대상 민간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3% 늘어난 5억95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스트리트어카운트 예상치 6억500만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해당 분기 동안 팔란티어는 에어버스, 베인, GE 에어로스페이스, 스텔란티스와의 계약을 발표했다.

팔란티어 주가는 2022년 말 이후 약 23배 올랐지만, 올해 들어서는 18% 하락했다. 이러한 하락은 소프트웨어주 전반의 약세와 함께 나타났다. AI 모델이 성장세를 해칠 수 있다는 우려와 앤스로픽 및 오픈AI 같은 기업들의 모델이 기존 사업을 뒤흔들 수 있다는 우려가 배경이었다.

카프 CEO는 팔란티어가 AI 모델 개발사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그는 “AI 모델 기업들 사이에서는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고, 그 과정에서 토큰 비용은 불과 몇 년 만에 1000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승자와 패자가 6개월마다 뒤바뀌는 회전이 나타나는 듯하다”며 “우리의 길은 달랐다. 우리는 오늘날의 세계에서 파트너들에게 성과를 제공하는 거대한 사업체를 구축해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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