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스탈리온은 이번 승리로 필리핀 팀 최초로 CFS 그랜드 파이널 결승 무대에 오르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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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트는 팀 스탈리온이 고른 ‘서브 베이스’에서 진행됐다. 자신들이 선택한 맵에서 팀 스탈리온은 더욱 공격적인 템포를 선보였고, 공수 전환에서도 알 카디시아를 압도하며 10대4로 승리를 거뒀다.
3세트 ‘뉴 콤파운드’에서는 알 카디시아가 집중력을 끌어올리며 반격을 시도했다. 전반은 팽팽한 양상이었고, 11라운드에서는 알 카디시아의 ‘MG’ 로드리고 알베스가 슈퍼 세이브를 기록하며 분위기를 되살리는 듯했다. 그러나 팀 스탈리온은 흔들리지 않았다. 후반 공격에서 A와 B 사이트를 유기적으로 공략하며 수비 진형을 무너뜨렸고, 10대6으로 세 번째 세트를 가져가며 세트 스코어 3대0 완승을 확정했다.
이날 경기에서 ‘no’ 크리스토퍼 로빈슨은 킬데스 비율 1.62를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활약했고, 경기 MVP로 선정됐다. 팀 스탈리온은 안정적인 운영과 높은 집중력을 앞세워 패자조에서도 돌풍을 이어갔다.
팀 스탈리온은 14일 중국의 전통 강호 올 게이머스(ALL GAMERS)와 그랜드 파이널 최종 결승에서 맞붙는다. 크로스파이어 e스포츠 강국 중국의 자존심과 필리핀 최초 결승 진출 팀의 도전이 맞서는 가운데, 필리핀에 첫 우승컵을 안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팀 스탈리온은 “최고 무대에 섰다는 것이 아직도 믿기지 않지만,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고 각오를 밝혔다. 에볼루션 파워 게이밍과 바이샤 게이밍 등 강팀을 연파한 팀 스탈리온은 개인 기량보다 팀워크를 앞세운 운영으로 이번 대회 최대 돌풍의 주인공으로 평가받고 있다.
‘CFS 2025 그랜드 파이널’의 경기 일정과 중계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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