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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까지 합계 1오버파 141타를 기록한 배용준은 전날 공동 110위에서 20계단 상승한 공동 90위에 이름을 올렸다.
174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소그래스 TPC의 다이스 밸리 코스와 소그래스CC(파70)에서 2라운드씩 치러 총 4라운드 경기로 진행된다.
상위 5명에게 2026시즌 PGA 투어 출전권을 주며, 이후 상위 40명(공동 순위 포함)에게는 2부투어인 콘페리투어 자격을 준다.
배용준은 지난주 Q스쿨 2차전 마지막 날 7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14위로 ‘빅 점프’를 이뤄내며 Q스쿨 최종전 진출에 성공했다.
까다로운 Q스쿨 최종전에서는 순위가 하위권으로 처졌지만 콘페리투어 출전권을 주는 공동 40위권과 타수 차이는 크지 않다. 13명이 몰려 있는 공동 37위 그룹이 2언더파 138타로 배용준과 3타 차, 16명이 구성하고 있는 공동 50위 그룹이 1언더파 139타로 배용준과 단 2타 차다. 배용준이 남은 이틀 동안 타수를 차근차근 끌어올린다면 콘페리투어 출전권을 따낼 가능성도 있다.
배용준은 앞서 Q스쿨 2차전을 마친 뒤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어릴 적부터 해외 진출이 큰 목표였기 때문에 최종전에서 ‘톱5’에 못들더라도 콘페리투어에 참가할 수 있는 성적을 내고 싶다”고 각오를 다진 바 있다.
올해 KPGA 투어 제네시스 대상자 자격으로 Q스쿨 최종전에 직행한 옥태훈은 1타를 잃어 합계 3오버파 143타를 기록, 공동 126위로 밀려났다.
노승열도 이날은 1타를 잃어 공동 34위에서 공동 66위(이븐파 140타)로 하락했다.
2라운드에선 공동 선두가 5명이나 나왔다. 6언더파를 몰아친 재미동포 존 박을 비롯해 트레버 콘(미국), A.J. 유어트(캐나다), 마이클 피글레스(미국), 가네코 고타(일본)가 합계 7언더파 133타로 공동 선두를 달렸다.
전날 선두였던 재미동포 김찬은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주춤해 공동 6위(6언더파 134타)로 순위가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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