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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안전한 건설현장…2025 스마트건설·안전·AI 엑스포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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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원 기자I 2025.11.04 06:00:00

AI 결합한 스마트건설 기술 챌린지 시상
건설사·정부·노동자 참여 ''안전선포식'' 개최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국토교통부가 오는 5~7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7·8전시장에서 ‘스마트건설·안전·인공지능(AI)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6회째를 맞은 스마트건설·안전·AI 엑스포의 올해 주제는 ‘AI와 함께하는 스마트건설, 더 안전한 미래로’다.

엑스포에서는 먼저 마트건설 챌린지 시상식 및 창업아이디어 공모전 시상과 함께 스마트건설 안전선포식,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총회 등이 진행된다.

스마트건설 챌린지는 안전관리, 단지·주택, 도로, 철도, 건설정보모델링(BIM) 등 5개 주요기술 분야에 대해 경연을 하는 행사로, 올해는 총 97개 팀이 참여해 이 중 5개 팀이 최우수상인 ‘국토부 장관상’을 받게 됐다. 주요 수상작으로는 △무선통신 기반 로봇을 활용한 교량 케이블 점검 기술 △비전AI와 딥러닝학습 기반 현장 BP 레미콘 품질 예측 기술 및 생산 자동화 시스템 구축 △생산성·효율성 향상을 위한 국산 건설장비 자동화(M/G) 활용 △AI 스마트 안전 시스템 (HITTS) △AI-driven Pre-con(공정·물량) 자동화 등이 선정됐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건설현장의 노동자와 건설사, 정부가 함께하는 ‘스마트건설 안전 선포식’도 열린다. AI 모델링 등 첨단장비로 건설 현장의 위험 요인을 사전에 감지하고 예측하여 안전사고 제로를 완수하겠다는 취지다.

지난 2023년 7월 만들어진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총회에서는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얼라이언스 기술 실증 우수사례와 올해 성과 및 내년 계획안 발표를 진행한다. 민간·공공의 스마트건설 적용 우수사업을 각각 1건씩 선정해 장관상을 수여하는 스마트건설 선도 프로젝트 시상식도 열린다.

아울러 엑스포에는 279개 기업이 800여 개 부스를 꾸리고 BIM과 탈현장건설(OSC), 건설자동화, 스마트안전, 디지털센싱, 빅데이터&플랫폼 등 11개 분야 핵심 기술도 소개할 방침이다.

포럼장에서는 스마트 지하안전, 스마트 건설과 AI, 로봇 기술로 열어가는 스마트건설의 미래, 건설산업의 AI를 이용한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4개의 전문 포럼도 열린다.

예비 건설기술인, 대학생, 업계 관계자가 질문하고 정부, 국회, 기술인협회가 즉석 답변하는 특별 토크쇼도 개최된다. 여기에는 손명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태병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 박철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 회장, 박종면 한국건설기술인협회 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마트건설·안전·AI EXPO에 참여한 고등학생,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강 터널 TBM 현장, GTX-A 건설현장 등에서 현장 팸투어를 진행하고, 청소년 취업지원 캠프도 열리며,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스마트건설 기술교육 시간으로 인정되는 혜택을 제공한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이번 엑스포는 스마트 기술을 통한 건설현장의 안전을 실현하는 출발점이고, AI 시대를 맞아 우리 건설산업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건설분야 여러 전문가 및 기업들과 함께 모여 건설산업의 미래 비전을 논의하고 건설산업이 유능한 젊은 인재들이 모여드는 매력적인 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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