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8일 보고서를 통해 “안마 해상풍력은 올해 상반기, 태안 해상풍력은 하반기에 본계약 체결이 기대된다”며 “이는 동사가 수행한 전남 해상풍력 1단지(96MW)보다 규모가 큰 프로젝트로, 올해 신규 프로젝트로 인식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완공 시점은 안마 해상풍력이 2027년, 태안 해상풍력이 2029년으로 예상된다.
산업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풍력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 결과에 따라 안마(532MW)와 태안(500MW) 해상풍력 프로젝트가 선정됐으며, LS마린솔루션은 이 두 프로젝트의 해저케이블 시공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LS마린솔루션의 2025년 실적 전망도 밝다. SK증권은 “LS빌드윈 실적이 온전히 반영되면서 실적 안정성을 강화하고, 안마·태안 해상풍력 프로젝트가 가시화되면서 성장성을 높여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4년 연간 매출액은 1010억원(전년 대비 43.2% 증가), 영업이익은 120억원(전년 대비 7.7% 감소)으로 전망된다.
SK증권은 LS마린솔루션에 대해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현재 주가 1만5720원 기준 상승여력은 59.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