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내 라면 매출은 전년 대비 2.4%, 연간 수출액은 31.1%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심 연구원은 특히 농심의 해외 매출 비중은 올해 40% 수준에서 내년 44%로 확대될 것으로 봤다.
그는 “국내 수출이 동남아 및 유럽 수요 증가 기인해 견조한 가운데, 북미 법인은 4분기~내년 유의미한 성장이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심 연구원은 “ 월마트 매대 이동 만으로도 전년 대비 10% 내외의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중남미로의 커버리지 확대 및 신제품 ‘신라면 툼바’ 등 라인업 확장 효과까지 감안시 내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6%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중국 법인도 회복세를 전망했다. 심 연구원은 “올해 대리상 교체로 재고조정에 대한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했지만 4분기부터 기저 및 판매 정상화 효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내수 부양 의지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 11배에서 거래 중”이라며 “최근 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