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이 장 초반부터 약세를 띠는 건 국제유가가 급락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5.6% 내린 84.22달러에 거래 마쳤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11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거래일 대비 5.6% 하락한 85.81달러로 마감했다.
국제 유가가 5% 넘게 급락한 것은 경기 둔화로 원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어서다. 아울러 미 에너지정보청(EIA)가 9월29일까지 한 주간 휘발유 재고가 650만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한 점도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