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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부산 엑스포 유치 기원 행사’ 참여…탄소감축 기술 소개

박순엽 기자I 2023.03.30 09:03:54

엑스포 유치 기원 행사 ‘광화문에서 빛;나이다’ 참여
전기차 배터리·소재 등 탄소 감축 혁신 기술 등 전시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위해 온 국민과 함께 뛸 것”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2030 부산 세계 박람회(부산 엑스포) 유치 기원 행사에 참여한다.

SK이노베이션(096770)은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 방한을 계기로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열리는 부산 엑스포 유치 기원 행사 ‘광화문에서 빛;나이다’에 민간유치위원회 자격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 홍보 부스 전경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의 홍보부스는 △탄소 감축 혁신 기술을 모은 ‘클린 모빌리티’(Clean Mobility)존 △관람객이 룰렛 게임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투게더 인 액션’(Together in Action)존 △기념사진 촬영이 가능한 ‘포토 부스’(Photo Booth)존으로 구성된다.

클린 모빌리티존엔 전기차 배터리와 소재 등 탄소 감축 혁신 기술의 현재와 미래상을 담았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서 최고 혁신상을 받은 SK온의 SF(Super Fast·급속충전)배터리를 국내 관람객에게 선보인다. 현존 전기차 배터리 중 충전 속도가 가장 빠른 SF 배터리는 SK온만의 차별화된 셀(Cell) 설계와 코팅 기술을 적용해 단 18분 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이 밖에도 SK온이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NCM9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NCM9+(니켈 비중을 90% 이상으로 높인 NCM9에서 에너지밀도를 추가 개선한 배터리),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개발한 리튬이온 배터리의 안정성과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소재인 LiBS(Lithium-ion Battery Separator·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 SK지오센트릭이 개발한 차량 경량화 소재 UD Tape(플라스틱에 섬유 형태의 강화제를 더한 고기능 복합소재) 등이 있다.

관람객들이 SK이노베이션 홍보 부스 ‘클린 모빌리티’ 존에서 SK온의 SF배터리를 보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투게더 인 액션존과 포토 부스존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와 연계해 관람객들이 부산 엑스포 유치를 응원하는 공간이다. 투게더 인 액션존에서 관람객들은 부산 엑스포 유치 기원과 탄소 감축에 SK와 동참하겠다는 의미로 룰렛 게임에 참여해 당첨 결과에 따라 소정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기념품은 전시 주제에 맞춰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티셔츠, 재생용지로 제작한 노트북 거치대 등 SK이노베이션이 지원하는 사회적기업의 친환경 제품으로 준비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다가올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자 SK이노베이션의 탄소 감축 노력과 기술을 활용해 부산 엑스포 유치에 대한 호응을 끌어내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오는 11월 개최도시 선정 때까지 인류가 당면한 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하는 장이 될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SK이노베이션은 온 국민과 함께 뛰겠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전국 사업장 인프라를 활용한 대형 홍보물 설치, SK서린빌딩과 전국 주유소·충전소에 홍보 현수막 설치,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협업한 KTX 래핑(Wrapping) 열차 운행 등 부산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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