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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윤석열 정권의 굴욕적 강제동원 배상안에 국민의 분노가 뜨겁다. 정부 배상안은 사실상 대일 항복이다. 그런데도 정부는 대승적 결단, 한국 주고 해결책이라는 궤변을 내놓고 있다”며 “대통령실에서는 일본이 할 수 있는 한계치였다는 표현을 했는데, 도대체 일본이 무엇을 했나. 참으로 기가 막힐 일”이라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어떤 미사여구로 포장해도 객관적 현실은 변함이 없다. 강제동원 배상안은 일본 입장에선 최대의 승리고, 대한민국 입장에서는 최악의 굴욕이자 수치”라며 “망국적 강제동원 배상안의 대가로 일본이 한일정상회담과 G7 정상회담 초청을 고려 중이라고 한다. 국민의 자존심을 저버린 행위”라고 했다.
이와 함께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주 69시간제’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권에게 노동자는 국민이 아닌 착취의 대상인 것 같다. 정부가 주당 노동시간을 최대 69시간으로 늘리는 노동개악을 강행하겠다고 하는데, 지금도 우리는 OECD 국가 중 최장 노동시간을 자랑하하고 산재사망률과 사고율이 최고 수준”이라며 “정부 계획대로 노동시간을 살인적 수준으로 연장하면 국민들에게 과로사를 강요하는 것과 다름 없다”고 했다.
그는 “특히 사용자와 갑을관계에 있는 노동자 입장에서 장기휴가 같은 방안은 현실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 탁상공론이거나 아니면 국민 기만하는 발언에 불과하다”며 “일본에게는 설설 기고 재벌과 대기업들에게는 퍼주지 못해 안달이고, 국민들을 쥐어짜지 못해 안달인데 대체 왜 이러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