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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교통사고 56.7% 감소…"평온한 명절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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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기자I 2023.01.24 14:52:44

경찰, ''설 명정 종합치안활동'' 결과
음주운전 사고 53.9%↓…음주 사망자 0명
112신고 19.5%↑…가정폭력·아동학대 신고↑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설 연휴 기간 교통사고와 사망자 수가 크게 줄어드는 등 대체로 평온한 명절 분위기가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설 연휴를 앞둔 20일 오후 경찰청 헬기에서 바라본 평택 서해안고속도로가 귀성 차량으로 붐비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
경찰청은 지난 11일부터 ‘설 명절 종합치안활동’을 전개한 결과 지난해와 비교해 교통사고는 56.7% 감소했다고 24일 밝혔다.

교통량이 지난해 보다 크게 증가하였음에도 가용경력과 장비를 집중해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로 풀이된다. 교통사고 사망자와 부상자도 전년 대비 각각 31.3%, 62.7% 줄었다.

음주운전 사고는 71건으로 전년(154건) 대비 53.9%(83건) 줄었으며, 음주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단 한건도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 관계자는 “설 연휴 한파와 강설에 의한 추돌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순찰을 강화하고 터널 내 안전시설을 사전 점검한 결과, 결빙으로 인한 연쇄 추돌사고 및 고속도로 터널 사고가 한 건도 없었으며 고속도로 교통 사망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번 설 연휴는 엔데믹 시대 일상 회복으로 대규모 이동을 예상한 가운데 112신고와 교통량이 많아지는 등 지난해 설보다 치안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설 연휴 기간 일평균 112신고는 19.5% 증가했다. 이 중 가정폭력 신고는 일평균 13.1%, 아동학대 신고는 일평균 9.8%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이는 작은 의심 사례만 있어도 주변에서 적극적으로 신고하는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또 대표적인 서민 사기범죄인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는 지난해 동일기간(연휴 직전 10일간)과 비교해 31.4% 감소했다. 일평균 발생 건수도 지난해 790건에서 올해 542건으로 크게 줄었다.

이어 악성 폭력 등 서민생활을 불안하게 하는 서민생활 침해범죄는 2367건을 단속했으며 이 가운데 23명은 구속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청에서는 평온한 설 연휴 치안 기조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앞으로도 안정된 치안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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