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지난 4분기 공급댓수는 21대로 역대 분기 최고 판매고를 올렸다. 구체적으로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 14대, 하지재활로봇 ‘모닝워크’ 5대 및 상지재활로봇 ‘인모션’ 2대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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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성과는 큐비스-조인트가 인도 메릴 헬스케어에 29대 및 미국 TSI에 4대가 공급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큐렉소의 의료로봇 판매 추이는 2020년 18대, 2021년 30대, 지난해 62대로 가파른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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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렉소 관계자는 “고환율, 고금리, 경기 둔화 등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속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로써 매출 성장성과 수익성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는 큐렉소 의료로봇의 의학적·기술적 성능에 있어 의료시장에서 인정을 받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아울러 안정적 부품 수급·제조 및 서비스, 주요 글로벌 의료로봇 시스템과의 경쟁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향상이 가능하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이재준 큐렉소 대표는 “지난 해 의료로봇 목표는 50대 수준이었으나 이를 초과한 62대를 공급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올해에는 국내 시장에서 안정적 공급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에서 더욱 분발하여 지난 해 대비 50% 이상의 판매 성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메릴 헬스케어를 통한 글로벌 판매 국가 확대, 큐비스-조인트의 미국 FDA 인허가 추진, 큐비스-스파인과 모닝워크의 안정적 미국 시장 진입, 의료로봇의 제품 고도화 및 적응증 확대 등 해외 의료로봇 시장에서의 위상을 높이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