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바이낸스 커스터디 이용 결정

김현아 기자I 2022.12.04 16:29:12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위메이드(대표 장현국)가 바이낸스 기업대상 서비스(Binance Institutional Services)와 협의를 마치고 바이낸스 커스터디 서비스 이용을 결정했다.

회사는 “바이낸스 커스터디 이용 결정은 위믹스의 자체 관리 시스템 강화하는 다양한 방식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기술적 절차가 완료되면, 위믹스는 바이낸스 커스터디를 통한 관리 시스템으로 전환된다.

위메이드는 ▲기간별 위믹스 예상 유통량 업데이트 ▲상시 공시시스템 강화 ▲커스터디 업체에 위믹스 재단 보유물량 수탁 등 자체 관리 시스템 강화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과 솔루션을 겸비한 바이낸스 커스터디 서비스를 통해 위믹스 생태계를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의 초석을 마련하겠다“면서 ”이번 사태와 같은 일이 재발될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완전하게 투명한 위믹스 유통량 관리 시스템을 확립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위메이드가 자체 가상자산 위믹스는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4개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유통량 깜깜이 공시로 거래지원 종료(상장폐지)된 바 있다. 위메이드가 거래소에 제출한 유통량 계획서보다 상당량이 초과된 코인 유통이 이뤄졌고, 제출한 소명 자료에도 각종 오류가 발견돼 프로젝트 관리 능력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어렵다며 상장폐지 결정을 내렸다.

이에 12월 8일 오후 3시 이후로 4개 거래소에서 위믹스 거래가 중단된다. 위메이드는 이들을 상대로 거래지원 종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서 법적 공방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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