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파스퇴르 우유에 '지문 등 사전등록제도' 캠페인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롯데제과(280360)는 경찰과 협업해 ‘지문 등 사전등록제도’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21일 염하은(가운데) 서울 종로경찰서 경장과 롯데제과 임직원들이 ‘지문 등 사전등록제도’ 안내 라벨을 적용한 ‘파스퇴르 우유’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롯데제과)

롯데제과는 ‘파스퇴르 우유(900㎖)’ 3종(일반·저지방·유산균) 패키지 리뉴얼과 함께 지문 등 사전등록제도 안내 라벨과 QR코드를 삽입한다. 지문 등 사전등록제도는 아동, 지적장애인, 치매환자 실종을 대비해 지문·사진·보호자의 연락처 등 정보를 미리 등록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실종을 예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종사건이 발생할 경우 등록된 자료를 활용해 신속히 발견할 수 있다. 가까운 경찰서에 방문하여 등록할 수 있으며, 현장 방문이 어려울 경우 안전드림(Dream)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사전등록이 가능하다.

롯데제과는 지난 2017년 7월에도 지문 등 사전등록제도 캠페인을 파스퇴르 우유 패키지에 적용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020년 9월 마스크 착용 캠페인으로 변경했다.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많이 섭취하는 우유 패키지를 활용해 사회공헌 캠페인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파스퇴르 우유는 1987년 국내 최초로 파스퇴르 공법을 적용해 만든 우유다. 저온살균법은 초고온살균 방식과 달리 섭씨 63도에서 30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살균 처리를 하기 때문에 더 많은 비용과 노력이 필요하다. 대신 단백질과 칼슘 등 영양소의 열변성 및 비타민 손실을 최소화한다. 또 유해균은 죽이면서 효소나 유산균 등 유익균은 살린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이번 패키지 리뉴얼로 국내 최초 저온살균우유를 선보이며 국내 유가공 수준을 높여온 파스퇴르 우유의 우수성을 강조했다”며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사회공헌 캠페인에도 꾸준히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