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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주(惜呑酒)는 ‘그 향과 맛이 너무 좋아 입에 머금고 차마 삼키기 아까워 탄식한다’라는 의미에서 비롯된 술이다. 가벼우면서도 자연적으로 나오는 탄산감이 식전과 식사 중에 입안을 정리하기에 좋다. 알코올 도수는 일반 막걸리보다 약 2배 이상 높은 12도로 은은한 단맛과 산미, 단정한 바디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부의주(浮蟻酒)는 발효 시 떠오르는 찹쌀의 모습, 음식과 어우러지는 술의 텍스쳐가 모두 ‘하늘에 뜬 구름’과 같다는 뜻을 담았다. 알코올 도수 8.5도며 부드러운 목넘김과 잔잔한 여운의 단맛으로 식전·식중 모든 요리에 잘 어울린다는 평가다.
백화주(百花酒)는 술병을 따면 ‘꽃으로 가득한 뜰의 향기처럼 신선한 향취’가 느껴진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알코올 도수 8.5도로 풍성하고 기분 좋은 단맛을 자랑해 따로 마시거나 마지막 디저트와 함께 마시기 좋다는 설명이다.
권지훈 지평주조 마케팅팀장은 “프리미엄 막걸리 3종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한식 맡김차림 ‘푼주(PUNJU)’와 용산구 경리단길 레스토랑 ‘초승달’에서만 한정 판매하고, 추후 소비자 반응에 따라 전국 유통 및 대중화도 고려 중”이라며 “전통주조 방식을 재현한 프리미엄 제품 출시로 기존 막걸리 시장을 확대하고 우리 술의 재발견과 세계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