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제2차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2년 만에 일상 회복에 어렵게 첫 발을 뗐는데 ‘백신 패스’ 등 강제 조치가 시행될까 국민이 상당한 경계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고위 당정협의회는 지난 6일 이후 11일 만에 열렸으며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 변이 바이러스인 BA.2.75, BA.5 등이 기승을 부리는 등 코로나 재확산 사태 관련 대책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권 원내대표는 ““역대급 전파력을 지닌 ‘켄타로우스’ 변이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오고 확진자가 하루 20만~30만명까지 늘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지만 예방이 최선의 방역”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4차 백신 접종에 솔선수범했지만 여전히 부작용 불신이 있는 만큼 부작용 발생해도 정부가 100% 책임진다는 확신을 드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미리 대비해 충분한 치료제와 병상을 확보하고 위중증 환자 발생을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당정이 효율적 방역 대책을 만드는 데 지혜를 모을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권 원내대표는 여전히 ℓ당 2000원 안팎인 기름값과 13년여 만에 최고치를 찍은 원·달러 환율(원화 가치 평가 절하), 당분간 약세 전망인 주식시장 등을 언급하며 “대통령이 직접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최하고 민생현장을 방문하지만 경제 하방 압력이 있어 정책 효과 전달에 우려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건설업이나 농어촌 현장에서 외국인 노동자 5만명에 대한 고용 허가돼있지만 빠른 시간 내 입국이 안돼 인력난을 호소한다”며 “추석 무렵에 수요 많은 현장 등에 외국인 노동자가 투입될 수 있도록 정부가 효과적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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