툴젠은 본 업무 협력을 통해 크리스퍼(CRISPR) 유전자가위 전달을 위한 AAV 생산을 효율성을 극대화해 초기 연구 프로그램의 효능 검증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AAV는 유전자치료제 개발 분야에서 가장 활발하게 사용되는 유전자 전달 도구다. 유전자교정 분야에서도 AAV는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툴젠은 유전성말초신경병증인 샤르코-마리-투스 1A(CMT1A)에 대한 유전자교정 치료제를 AAV 기반으로 개발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CRISPR유전자가위를 이용해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인 에디타스가 AAV를 이용한 유전자교정을 통해 유전성실명에 대한 치료제를 초기 임상에서 개발하고 있다.
AAV는 겉 표면을 이루는 캡시드 단백질에 따라 서로 다른 세로타입(serotype, 항원형)으로 구분되며 타겟 조직 및 세포별로 각기 다른 감염 특이성을 지니게 된다. 세로타입이나 넣어주는 유전자에 따라 생산 수율이나 순도가 다르기 때문에 전문적인 생산 기술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AAV 유전자치료제 개발 초기 단계부터 기술을 외부 헙업 및 자체 개발 등을 통하여 확보하고, 연구개발에 착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조승희 아바타테라퓨틱스의 대표이사는 “희귀병이나 암에 대한 정밀의학 유전자치료제에는 다품종 소량 생산 역량이 중요하다”며 “정밀의학의 주요 기술인 유전자교정과 접목하는 기회를 통해 의미있는 응용 사례를 제시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툴젠 대표이사는 “아바타테라퓨틱스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빠르게 초기 연구들이 비임상 단계로 넘어가면서 치료제 포트폴리오의 진전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 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