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무인매장 혁신솔루션…삼성, 스타트업 5곳 배출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상윤 기자I 2021.10.14 09:48:25

삼성전자 ‘C랩 인사이드’ 하반기 우수 스타트업 지원
2015년까지 57개 스타트업 설립..5년차 생존율 65%

10월 13일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열린 ‘C랩 스핀오프 론칭데이’에서 삼성전자의 주요 경영진들과 창업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 가운데 왼쪽부터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최윤호 사장, 삼성리서치 연구소장 승현준 사장)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스마트폰 카메라와 이미지 분석 기술을 활용한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소자본 무인 매장들의 부담을 줄여주는 가시광 통신(LiFi) 기반의 무인 매장 혁신 솔루션 등을 만드는 스타트업이 나온다. 삼성전자가 사내 벤처프로그램 차원에서 육성했던 사업이 독립해 본격적으로 시장에 뛰어든다.

삼성전자는 13일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분사하는 5개 스타트업의 사업 계획을 공유하는 ‘C랩 스핀오프 론칭데이’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윤호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사장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히 도전하는데 큰 박수를 보낸다”며 “C랩을 발판으로 미래 우리 삶을 변화시키는 혁신 스타트업이 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C랩 인사이드는 삼성전자가 창의적 조직 문화를 확산하고 임직원들의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 구현하기 위해 2012년 도입한 사내 벤처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339개 과제에 1395명의 임직원이 참여했고, 이번 5곳을 포함해 총 57개의 스타트업이 설립됐다. 분사한 스타트업들은 삼성전자로부터 초기 사업자금을 투자 형태로 지원받고, 해외시장 진출 관련 도움을 받는다. 분사 이후에도 본인이 희망할 경우 5년 내에 재입사할 수 있게 했다.

이번에 독립하는 스타트업들은 코로나19 대응과 생활에 밀접한 내용을 주제로 사업을 추진한다. 삼성전자 의료기기 사업부의 바이오, 소프트웨어 전문가가 모여 설립한 ‘디아비전’은 스마트폰 카메라와 이미지 분석 기술을 활용한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판독 솔루션을 개발했다. 스마트폰과 이미지 분석 기술로 바이러스 양을 수치화해 진단하는 방식이다.

골목상권 살리기를 위한 스마트 매장 혁신 솔루션도 있다. ‘치즈에이드’는 소자본 무인 매장들의 부담을 줄여주는 ‘가시광 통신’ 기반의 무인 매장 혁신 솔루션을 사업화한다. 고객은 매장에서 스마트폰 앱을 켜기만 하면 조명을 통해 제품 정보부터 주문까지 한번에 이용할 수 있다.

이외 동작인식 기술 기반의 AI 댄스 학습 플랫폼 ‘구스랩’, 집에서 직접 술을 만드는 홈브루잉 솔루션 ‘부즈앤버즈’, 걸음걸이 분석과 교정을 도와주는 맞춤형 족부 보조기 사업 ‘로고스 바이오일렉트로닉스’ 등이 독립 출범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6년간 총 300억원을 투자해 57개 스타트업의 분사 창업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들 스타트업의 3년차 생존율은 98%, 5년차 생존율은 65%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2018년 8월 발표한 ‘경제활성화·일자리 창출 방안’에서 향후 5년간 C랩을 통해 사내 과제(C랩 인사이드) 200개, 외부 스타트업(C랩 아웃사이드) 300개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C랩 인사이드를 통해 사내벤처 과제 156개,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외부 스타트업 202개 등 총 358개를 지원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