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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감소에 서울 중등교사 선발 224명 감축 예정

신하영 기자I 2021.08.23 10:00:00

중등교원 선발, 작년 710명서 올해 486명으로 줄어
교과교사 365명, 특수 40명, 비교과 81명 선발 예고
고교학점제 앞두고 프랑스·독일어 교사도 임용 계획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서울시 공립 중등교사 선발예정인원이 전년도에 비해 224명 감축될 전망이다.

서울시교육청은 2022학년도 공립 중등교사와 특수·보건·영양·사서·상담교사 선발예정 인원을 23일 공고했다.

올해 공립 중등교사 선발은 25개 과목에서 486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중등교과 365명, 특수교사 40명, 비교과(보건·영양·상담 등) 교사 81명이다. 이는 전년도 선발인원 710명에 비해 224명이 감축된 수치다. 오는 2025년 전면 도입될 고교학점제 대비를 위해 2000년 이후 처음으로 프랑스어·독일어 교사 선발 계획도 세웠다.

중등교사 선발 예정인원이 줄어든 이유는 학생 수 감소의 영향이 크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의 정원 가배정, 교원 정년·명예퇴직, 학생·학급수 감축 등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현행 교육공무원 선정경쟁시험규칙은 신규교사 임용시험(매년 11월)이 치러지기 6개월 전까지 선발인원을 예고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다만 교원수급과 관련해 사유가 있을 땐 시험일 3개월 전까지만 예고하면 된다. 최종 모집 인원은 선발 예정인원보다 증가할 수 있다. 서울교육청은 오는 10월 15일 최종 선발인원을 공고할 방침이며 교사임용 1차 필기시험은 11월 27일 실시한다.

2021학년도 중등교원 선발인원 대비 증감 현황(자료: 서울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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