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경찰서는 28일 오전 6시 33분께 분당구 율동 새마을연수원 정문 남측방향 야산 능선을 수색 중인 민간특수수색견이 숨져 있는 김군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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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김군이 질식해 숨진 것으로 추정했다. 현장 감식을 마친 경찰은 김군의 시신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외관상 몸에 상처 등이 없었고 여러 가지 다른 이유에서 타살로 의심할만한 단서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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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군은 하교 후 교통카드를 충전한 기록이 확인됐지만, 이후 교통카드는 물론 신용카드도 사용한 내역이 없었다.
김군이 마지막으로 목격된 서현역 육교와 김군의 집까지는 약 3km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김군이 주변 CCTV를 통해 마지막으로 목격된 시간은 22일 오후 5시28분께. 당시 김 군은 서현역 인근 육교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육교 아래로 내려간 뒤 행방이 묘연했다.
김군은 키 180㎝가량에 서현고 교복인 회색 바지 차림이었으며, 하얀색 나이키 운동화를 신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