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피씨엘(241820)이 강세다. 다중 진단기술 연구개발 결과 발표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4분 현재 피씨엘 주가는 전날대비 1900원(21.23%) 오른 1만850원을 기록 중이다.
피씨엘은 김소연 대표가 제26회 국제 워크샵 IPFA·PEI에서 `다중 진단기술을 통한 효과적인 혈액 감염성 질병 진단`을 주제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이날 밝혔다.
김 대표는 국내 업체로는 최초로 IPFA·PEI에 초청돼 애보트·로슈진단·글리포스와 함께 기업체세션에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IPFA·PEI는 매년 미국과 유럽에서 열리는 국제 워크샵으로 이번 행사는 지난 22~23일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혈액 관련 회사 8곳만 초청됐다.
회사 관계자는 “제26회 국제 워크샵 IPFA·PEI에 피씨엘의 고객인 독일·미국·스페인 등의 주요 혈액 전문가가 모두 참여했다”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세계적으로도 경쟁력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피씨엘은 체외면역 진단기기 전문기업으로 5종류의 암(간암, 췌장암, 대장암, 전립선암, 난소암)을 동시 진단할 수 있는 다중진단 플랫폼 기술과 진단키트를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