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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한국" 터키 예술작가가 1000만원 기부한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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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문재 기자I 2017.07.10 09:04:42

가립 아이, SK이노 광고 출연비 한국에 기부
"저소득층 미술교육 지원해달라" 손편지 전달

가립 아이가 에브루 기법으로 그린 비둘기를 보여주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한국에 터키 전통예술을 알릴 기회가 생긴 것만으로도 고마웠는데 많은 분이 좋아해 주시니 더욱 감사할 뿐입니다.”

10일 SK이노베이션(096770)에 따르면 터키 예술작가 가립 아이(Garip Ay)가 최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손편지 한 통을 보내왔다. 자신이 SK이노베이션 광고에서 시연한 작품을 한국인들이 아껴줘 고마우며 어려운 환경에서 예술인으로서의 꿈을 키워가는 사람들을 지원하는 뜻으로 1000만원을 기부하겠다는 내용이다.

가립 아이는 물 위에 기름을 띄워놓고 붓이나 펜을 이용해 그림을 그리는 터키 전통예술 ‘에브루(Ebru)’ 작가다. 그는 지난 2월 SK이노베이션의 ‘혁신의 큰 그림(Big Picture of Innovation)’ 광고제작에 참여해 에브루 작품을 선보였고 이 광고는 SNS상에서 석달여만에 1000만뷰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한·터키 수교 60주년을 맞아 터키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더욱 유명세를 탔다.

이러한 소식을 접한 그는 고마움의 뜻을 전할 방법을 찾게 됐고, SK이노베이션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의 연결을 주선한 것이다.

가립 아이는 광고 출연료 중 일부인 1000만원을 기부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를 재원으로 저소득층 미술 영재의 미술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자신과 함께 작업한 SK이노베이션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데 힘을 보태고 싶다는 가립 아이의 뜻에 따른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은 최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리더스 클럽’의 기업 봉사모임 1호 회원으로 선정된 바 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전무)은 “가립 아이가 광고 제작 단계에서부터 한·터키 문화교류와 SK이노베이션의 사회공헌활동에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면서 “작가의 진정성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기업의 사회에 대한 책임을 더욱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립 아이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보낸 손편지 모습. SK이노베이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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