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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조선왕릉 종합학술조사보고서’(이하 조선왕릉 보고서) 총 9권을 완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조선왕릉 보고서’는 조선왕릉이 역사·건축·미술 등 여러 분야를 포괄하는 문화유산이란 특성을 살려 분야별 전문연구를 수행한 결과물이다. 고려말부터 20세기까지 약 530년에 이르는 방대한 기간에 조성한 조선왕릉의 △왕릉별 정확한 조성시기 △시대별 능제(陵制) 변화와 요인 △석물·정자각·재실 등 구성물의 현황과 특징 △17~19세기 이뤄진 석물의 재활용 실태 등 왕릉의 역사성을 새로이 규명하고 다양한 변화상에 대해 객관적·종합적 연구결과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009년부터 나온 보고서는 조선왕릉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에도 도움을 줬다. 내용은 국립문화재연구소 홈페이지(www.nrich.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