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두산엔진(082740)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이 보유하고 있는 두산엔진 지분 전량을 매각할 것이라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일 오전 9시 33분 현재 두산엔진은 6.62% 하락한 73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보유 중인 두산엔진 지분 560만주(8.06%)를 매각할 예정이라고 지난 1일 밝혔다. 두산엔진 지분을 전량 매각하면 대우조선해양은 440억원(1월 30일 종가 기준) 가량의 현금을 확보할 수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기업차원에서 비핵심 자산을 매각한다는 방침이며, 이에 따라 두산엔진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비핵심 자산 매각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에 대우조선해양(042660) 주가는 4%대 강세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