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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기대를 모았던 한국의 네 번째 추기경 탄생은 다음으로 미뤄졌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4일 오전 바티칸에서 열린 주님 공현 대축일 미사에서 새로운 추기경 명단을 발표했다. 새로 임명된 추기경은 총 20명이다. 이중 교황 투표권을 가지는 80세 미만 추기경은 15명이다.
15명의 국적은 13개국이며 아시아에서는 베트남과 미얀마, 태국에서 추기경이 새로 서임됐다. 그러나 일부 외신이 전망한 것 처럼 지난해 염수정 추기경 서임 이후 한국의 네 번째 추기경은 나오지 않았다. 아시아내 대표적인 가톨릭 국가인 필리핀에서도 세 번째 추기경이 탄생하지 않았다. 반면 미얀마와 통가, 카보베르데에서는 처음으로 추기경이 탄생했다.
추기경은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에서 투표권을 가지는 만큼 추기경 임명은 교황의 핵심 권한으로 꼽히고 있다.
페데리코 롬바르디 교황청 대변인은 “이번 새 추기경 임명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주요국의 큰 도시에서만 추기경을 배출하는 것을 당연시하는 관행에 얽매여 있지 않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임 추기경 서임식은 다음 달 14일 바티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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