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11일 북한의 제13기 최고인민회의 1차회의 결과와 관련해 “권력 구조에 있어서 심대한 변화가 없으며, 안정적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류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 김영남 상임위원장과 박봉주 내각 총리 등이 유임된 것에 대한 평가에 대해 “(인사) 개편은 소폭이었고, 그것으로만 보면 급격한 변화가 반영되고 있지 않다는 것은 분명하다”며 이처럼 말했다.
류 장관은 “다만 작년에 장성택 숙청에 이어서 북한 당국도 불안정한 요소가 있다면 이를 최소화 하기 위한 노력이 있었을 것이라 추측한다”며 “이러한 부분이 이번 개편에 반영된 것이 아닐까 생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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