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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외국인 동반 매도..낙폭 확대

하지나 기자I 2014.03.20 10:41:08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도세에 코스피 지수가 점차 낙폭을 확대하면서 1920선을 위협하고 있다. 외국인은 9거래일째 순매도세다.

20일 오전 10시34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16.37포인트(0.84%) 내린 1921.3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1930선에서 하락 출발한 뒤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에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63억원, 376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나홀로 101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총 73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내리고 있다. 은행, 화학, 운수장비 업종이 주도적인 하락세를 이끌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체로 내림세다. 삼성전자(005930)가 0.47% 하락한 가운데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LG화학(051910) 현대중공업(009540) 등이 1~2%대 하락 중이다. LG전자(066570)만이 1% 넘게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도 3.04포인트(0.56%) 내린 539.30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068270) 파라다이스(034230) SK브로드밴드(033630) 등이 2%대 하락세다. 에스엠(041510)은 회사측에서 특별세무조사설을 공식 부인한 가운데 장초반대비 낙폭을 줄이며 4%대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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