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28일 씨케이에이치(900120)에 대해 최근 시장의 인식이 바뀌면서 주가도 재평가를 받기 시작했다며 ‘매수(BUY)’였던 투자의견을 ‘강력 매수(STRONG BUY)’로 상향하고 목표주가 6000원을 유지했다.
오두균 애널리스트는 “미국에 상장된 중국기업들에 대한 분위기 호조, 중국 IPO 재개로 인한 기대감 등으로 인식의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며 “최근 회계 수치에 대한 신뢰도 상승 등이 더해지며 기업가치가 상승하고 있으나 여전히 적정가치 대비 현저히 저평가 된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어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른 중국기업과의 탈동조화를 통해 오직 기업가치에 따라 정상적인 평가를 받는 과정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씨케이에이치의 회계수치는 국내기업보다 강도 높은 전수조사를 통해 검증된 수치로, 더 이상 회계에 대한 우려는 기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기업가치 상승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은 주가순이익비율(PER) 4.3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6배 수준”이라며 “국내 건강보조식품업체인 내츄럴엔도텍, 쎌바이오텍 대비 저평가 국면”이라고 분석했다.
또 “중국 로컬 건강보조식품업체 평균 PER 43.3배, 미국 건강보조식품업체 PER 15.6배에 비해서도 저평가 국면일 뿐더러 국내 상장된 라오스 기업인 코라오홀딩스 수익성 가치 대비로도 과도한 저평가 국면”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