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는 18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한국 올해의 차 시상식을 열고 김충호 현대차 사장에게 `2012 한국 올해의 차` 대상 트로피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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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협회는 지난 12일 i40를 비롯해 아우디 뉴 A6, 현대차 그랜저 HG 등 3개 차종을 올해의 차 최종후보로 선정하고, 이날 i40를 `올해의 차`로 최종 발표했다.
i40 선정에는 이데일리 등 34개 회원 언론사 중 32개 회원사가 참여했다. i40는 아직 대중적으로 인기를 끌지는 못하고 있지만, 시승을 통해 차의 성능을 직접 확인한 기자들이 숨은 보석을 찾아낸 것으로 평가된다.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i40에 대해 "프리미엄 차를 향한 매력적인 디자인, 높은 연비와 친환경성, 실용성 등을 두루 갖춘 차"라며 "동급 최대 실내공간 등 실용성을 갖추면서도 멋진 스타일과 진정한 기술력을 보여줬다"고 대상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3개 부문별상 시상도 이뤄졌다. 퍼포먼스상은 메르세데스-벤츠 뉴 CLS 63 AMG, 디자인상은 현대차 벨로스터, 그린카상은 렉서스 CT200h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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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현대차(005380)는 대상과 디자인상을 수상하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 올해의 차는 2010년 10월부터 2011년 10월 사이에 한국에 출시된 국산차와 수입차 55개 차종(국산 32개,수입 23개) 중 최고의 차를 뽑는 상이다.
올해는 일간지, 경제지, 통신, 전문지, 방송 등 32개 협회 소속 매체 자동차 담당 기자들이 두차례의 실무회의를 거쳐 선정된 15개 차종에 대해 심사했다.
특히 각 기자들은 이 차종들에 대해 ▲디자인 및 감성 성능 ▲안전 ▲성능 ▲연료효율성 ▲편의성 및 편의사양 ▲가격대비 가치 등 6가지 항목을 집중 평가했다.
아울러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집계는 글로벌 오토시스템즈 코리아가 담당했다.
한편 한국 올해의 차 선정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가 두번째다. 지난해에는 기아차(000270) K5가 대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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