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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920선 등락..화학·IT株 `훨훨`

김상윤 기자I 2011.11.04 11:45:43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코스피가 50포인트 가까이 급등하며 강한 반등을 보이고 있다. 1900선에서 출발한 이후 상승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4일 오전 11시39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49.15포인트(2.63%) 오른 1919.11에서 거래되고 있다.

그리스 2차 지원안에 대한 국민투표 계획이 무산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완화됐다. 간밤 그리스 총리는 "야당과의 합의가 이뤄질 경우 국민투표를 포기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유럽중앙은행(ECB)의 전격적인 기준금리 인하 소식도 도움이 됐다.

기관과 외국인이 쌍끌이 매수를 보이고 있다. 각각 2932억원, 625억원의 사자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만 3989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업종별로도 일제히 상승세다. 화학, 전기전자주가 각각 4.4%, 3.7% 오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외 대부분의 업종이 2~3%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회복 기대감에 화학주가 급등세다. 케이피케미칼(064420) 한국타이어(000240) 넥센타이어(002350) 등이 7~10%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고, SK이노베이션(096770) S-Oil(010950) GS(078930) 등 정유3사가 4~7%대로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오름세다. 삼성전자(005930)가 3.3% 정도 오르며 100만원선을 회복했다. 하이닉스(000660)도 6% 이상 오르고 있다. LG전자(066570)LG디스플레이(034220)도 반등에 성공하며 각각 1.5%, 10.7%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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