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노무라증권은 27일 "원화 약세가 계속되면서 투자자들이 한국 수출업체들의 경쟁력 쪽으로 관심을 옮기고 있다"면서도 "전체적인 글로벌 경기전망이 나빠지고 있는 만큼 선택적 매수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수출업체 중에도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주에 관심을 둘 만하다"며 "엔화 대비 원화가 현 수준에 머무르거나 더 약해진다면 시장점유율 확대가 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무라증권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가 시장 부양에 실패하면서 외부 충격에 취약한 한국 증시는 조정을 더 세게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사 퀀트팀은 한국 애널리스트들이 아직도 지나치게 낙관적이라고 판단한다"며 "유럽 경제성장률이 3분기 분기비 0.15%, 4분기 분기비 0.2%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한국 회사들의 이익도 축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증권사는 "미국 달러가 레인지를 깨고 올라갔는데 이는 한국 주식에 대한 투자자 선호가 단기간내 살아나기 힘들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한국 당국이 원화가치 방어를 위해 개입했지만, 역사적으로 볼 때 이런 개입은 단기적 효과를 내는데 그쳤다"고 지적했다.
또 "한국 주식의 장기적 가치가 이미 나타나고는 있지만, 전통적인 밸류에이션은 투자자들을 끌어당기는데 부족한 경향이 있다"며 "한국 증시는 자본 유출에 취약한 상태를 지속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순현금 흐름이 좋고 낮은 베타를 지닌 종목을 고르라며 현대홈쇼핑(057050) 아모레퍼시픽(090430) 제일기획(030000) 농심(004370) 유한양행(000100) 현대백화점(069960) 강원랜드(035250) 한국전력(015760) 에스원(012750) 다음(035720) 한라공조(018880) 네오위즈게임즈(095660) KT&G(033780) 엔씨소프트(036570) 포스코(005490) NHN(035420) LG패션(093050) 아모레G(002790) 락앤락(115390) 현대글로비스(086280)를 추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