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005380)그룹은 23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 위치한 살레시오다문화센터에서 외국인 노동자 복지증진을 위한 성금 총 7억7000만 원을 한국이주민건강협회 등 7개 외국인 노동자 지원기관에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외국인 노동자 의료비 지원사업 사업에 5억 원, 외국인 노동자 자녀 대상 식사·교육·치료 등 안정적 보육 서비스에 2억2000만 원, 겨울 난방비 지원에 5000만원이 각각 쓰일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국내 외국인 노동자 및 다문화가정 100만 명 시대에 이제 외국인 노동자와 그 가족도 소중한 우리 사회의 구성원"이라며 "외국인 노동자들과 가족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한국에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04년부터 외국인 노동자 복지를 위해 약 50억 원을 지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매년 어린이날에 이주민 및 다문화 가정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소통의 기회를 만들기 위한 `무지개 축제`와 `다문화가정 고향방문지원 수기공모`를 통해 다문화 가정의 모국 방문 기회를 제공하는 등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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