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진주 기자] 무선랜 `와이파이(Wi-Fi)` 기능을 탑재한 캠코더로 인터넷 생중계가 가능해졌다.
나우콤(067160)은 삼성전자와 제휴, 삼성 캠코더 신제품 2종에 인터넷 생중계를 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적용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 캠코더로 찍은 동영상을 나우콤이 서비스하는 인터넷TV `아프리카`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캠코더로 찍은 동영상을 인터넷에 생중계하려면 노트북이나 와이브로 단말기 등을 이용해야 했다.
삼성 디지털 캠코더에는 와이파이(Wi-Fi)가 탑재돼 KT 네스팟 무선망에 접속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아프리카TV 실시간 생중계를 할 수 있다.
캠코더 액정화면에 시청자들 채팅 내용이 함께 표시돼 방송을 진행하면서 시청자 반응을 살필 수도 있다.
나우콤 관계자는 "삼성전자 HMX-S15, 16 출시를 계기로 아프리카TV 생방송을 위한 지원기기가 PC에서 캠코더로 확장됐다"면서 "다음달 아이폰과 옴니아폰 `방송하기` 앱이 출시면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 방송을 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