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문정태기자] 신종플루로 인한 국내 34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는 신종플루 확진판정을 받은 뒤 사망한 82세 여성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으로 분류했다고 30일 밝혔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사망자는 지난 11일 증상이 최초 발생했으며, 이로부터 보름이 지난 26일 병원에 입원했다. 27일 신종플루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하루 뒤인 28일 숨을 거뒀다.
이 여성은 평소 만성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신종플루 감염 후 폐렴이 발생하고 지병이 악화됐다.
82세 여성이 사망자로 공식 분류됨에 따라 국내 신종플루 관련 국내 사망자는 총 34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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