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硏, 중견간부용 ''온라인 사관학교'' 열었다

김상욱 기자I 2008.07.07 12:00:00

기업 중견간부 대상 `SERI-Spark` 서비스 개시
SERICEO 1만여개 컨텐츠 선별제공..1대1 맞춤교육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최고경영자들을 위한 사이트 SERICEO를 운영하고 있는 삼성경제연구소가 각 기업의 중견간부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한다.

삼성경제연구소는 7일 대한민국 경제의 허리역할을 담당하는 중견간부(과·차·부장급)들을 위한 `SERI-Spark(www.serispark.org)`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SERI-Spark는 지난 7년간 대한민국 경영자들에게 상상력과 창조지식의 장을 제공해 온 'SERICEO'의 1만여개 컨텐츠중에서 중견간부에게 꼭 필요한 부분을 선별해 1대1 맞춤학습을 제공하는 온라인 지식서비스다.

제공되는 컨텐츠는 이른바 `영감지식(Sparkledge)`과 `통찰 지식(Blinkledge)`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영감지식이란 유용한 지적자극을 통해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영감을 주는 지식으로 앨빈 토플러의 저서 '부의 미래'에서 언급한 무용 지식(Obsoledge)과 대비된다.

통찰지식은 모든 의사결정은 2초만에 판단이 이뤄지고, 그 결정은 평소 흡수하고 있는 지식의 질(質)에 따라 달라지는 만큼 결정력을 높이는 지식을 말한다.

연구소는 SERI-Spark가 평소 상상력과 창의력 개발에 대한 강한 갈증을 느끼면서도 뚜렷한 대안이 없었던 기업 간부들에게 명확한 방향키가 되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발상력ㆍ호기심ㆍ창조적파괴력ㆍ가치발견력ㆍ감성력` 등 5대 창조 역량을 모듈별로 제공하며 개인별 맞춤 진도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이 SERICEO와 가장 큰 차별점이다.

SERI-Spark는 스파크존, 블링크존, 파워특강, 시사펀치 등으로 구성되며 각 분야에 맞는 다양한 컨텐츠들이 제공된다.

삼성경제연구소 지식경영실 강신장 전무는 "SERI-Spark를 씨앗으로 활용해 내 안에 잠자고 있는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깨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SERI-Spark 서비스는 이달부터 삼성그룹 모든 간부들에게 서비스 될 예정이며, 이와 동시에 국내 모든 기업의 관리자들에게도 제공될 예정이다. SERI-Spark 연회비는 1인 30만원으로 가입시 30만점의 기본학습 포인트가 제공되며 동영상 1개 시청시 2000점이 차감된다.

학습량 및 참여도에 따른 인센티브 포인트를 추가로 제공하며 잔여 포인트는 차년도 가입시 이월 사용도 가능하고, 동일 법인의 사용자들은 서로 포인트를 이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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