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옥희기자] 중국의 신흥재벌 기업인 복성국제(포선 인터내셔널)가 홍콩 증시에서 기업공개(IPO)를 통해 115억4000만홍콩달러(15억달러)를 조달했다.
6일 블룸버그 통신은 관련자 발언을 인용, 복성국제가 지분의 20%인 12억5000만주를 주당 9.23홍콩달러에 매각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공모 예정가는 6.98~9.23홍콩달러였고 공모가는 최상단에서 결정됐다고 말했다.
통신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복성국제의 이번 IPO는 올해 홍콩 증시에서 진행된 IPO 중 3번째로 큰 규모다. 주간사는 중국국제금융유한공사와 모간스탠리, UBS가 맡았었다.
복성국제는 철강과 부동산, 소매유통, 제약, 금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업에 진출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