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세형기자] LG전자(066570)는 3일 세계 3대 자동차 경주대회인 `세계 자동차 경주대회(WTCC; World Touring Car Chimpionship)을 단독 후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 WTCC는 오는 11월 20일까지 개최되며 이탈리아 몬자(Monza)를 시작으로 프랑스, 영국, 멕시코, 벨기에, 독일, 터키, 스페인, 마카오 등 9개국 10개 지역을 순회하게 된다. 또 WTCC는 유로스포츠(Eurosports) 방송과 유로스포츠 홈페이지를 통해 유럽지역에 생중계된다.
LG전자는 후원 계약에 따라 공식후원사 타이틀과 대회명칭, 엠블렘 사용권, 공식 제작물 로고 사용권, 경기장 배너광고 설치권을 갖게 됐다. LG전자는 또 대회 기간중에는 경기장안에 제품을 전시하고 현장 이벤트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WTCC는 기존 ETCC(Europe Touring Car Chimpionship)에서 올해부터 WTCC로 격상돼 상용차 중심대회로 구조가 개편됐고 국제자동차연맹(FIA)이 대회를 주관하게 됐다. LG전자는 지난 2002년부터 ETCC를 후원해왔고 격상돼서도 후원를 계속하게 됐다.
LG전자는 "레이싱의 인기가 유럽외 지역으로 확대되는 추세인 만큼 WTCC 후원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LG전자의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전파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연간 1000만달러 이상의 홍보효과가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