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글로벌 반도체 선두 기업 인텔(INTC)과 AMD(AMD)는 예상보다 뜨거운 물가 지표 발표에 금리 인하 기대감이 꺾이며 장 초반 상승분을 반납하고 하락 마감했다.
13일(현지시간) 정규장 마감 기준 인텔 주가는 전일대비 0.27% 내린 120.29달러를 기록했다. AMD 주가는 는 0.62% 떨어진 445.50달러에 종가를 형성했다. 개장 전 거래에서 인공지능(AI) 수요 기대감에 힘입어 1% 안팎의 오름세를 보였던 주가는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 직후 하락 전환하며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배런스에 따르면 이날 주가 하락의 원인은 2022년 12월 이후 최대폭으로 치솟은 도매 물가 상승세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4월 PPI는 전월 대비 1.4%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물가 압력이 거세지자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졌고 이는 AI 인프라 투자 위축 및 칩 구매 감소 우려로 이어지며 반도체주 전반의 발목을 잡았다.
다만 시장 일각에서는 AI 테마의 장기적 성장성에는 변함이 없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마크 해펠레 UBS 글로벌 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강력한 AI 수요와 클라우드 성장 가속화를 보고하고 있다”며 “AI 투자 테마의 장기적 상승에 대한 확신을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