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트리의 건서 로프 디테일백..한화 약 80만원대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최근 세련된 졸업식 패션으로 화제를 모은 이부진 호텔신라(008770) 사장이 모던하고 시크한 하객룩을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하객룩 (사진=뉴스1·데스트리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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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재계 등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구 정동교회에서 범(汎)현대가인 HDC(옛 현대산업개발)그룹 정몽규 회장의 장남 정준선(31)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의 결혼식이 열렸다.
이날 결혼식 하객으로 참석한 이 사장은 그레이 컬러의 케이프 코트에 트임이 포인트인 치마, 브로치를 매치해 모던한 느낌을 강조했다. 길이감이 팔 안쪽까지 닿는 검은색 가죽 장갑과 롱 부츠는 시크함을 더했다.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하객룩, 그레이색 케이프와 트임이 들어간 치마로 모던한 느낌을 냈다.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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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장이 함께 매치한 가방은 공예 디테일이 가미된 ‘데스트리’(DESTREE)의 Gunther Rope-detail Bag으로 한화 기준 약 80만원대에 구매 가능하다. 소 가죽으로 제작된 이 제품은 토트백과 크로스백으로도 연출이 가능해 실용적이다. 가격대도 예상 외로 저렴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 사장은 재계의 대표적 패셔니스타다. 앞서 아들 임모 군의 중학교 졸업식날인 지난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한 사립 중학교를 방문할 때 선보인 패션도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사장은 크롭 기장의 트위드 재킷에 여유로운 핏의 부츠컷 데님 팬츠, 심플한 가죽 소재의 가방을 매치했다. 이 사장이 입은 트위드 재킷은 프랑스 명품인 샤넬 2019 가을·겨울(F/W) 제품으로, 재킷 소매와 밑단 부위의 프린지 디테일이 돋보인다.
| 아들 임모 군의 중학교 졸업식에 참석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더팩트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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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 가방은 할리우드 하이틴 스타 출신 애슐리 올슨과 메리 케이 올슨 쌍둥이 자매가 2006년 론칭한 미국 패션 브랜드 ‘더 로우’(THE ROW)의 제품으로 가격은 200만원대로 알려졌다. 더 로우는 미니멀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브랜드로 이 사장은 3년 전 임군의 초등학교 졸업식에서도 이 브랜드 제품을 착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