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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관광공사는 인천 개항장 일대의 다양한 여행 정보를 볼 수 있는 ‘인천이(e)지 스마트 관광플랫폼’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지난해 9월 인천이 대한민국 제1호 스마트관광도시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인천 중구, 인천관광공사 등의 협력을 통해 구축한 정보통신기술 기반 스마트 여행앱으로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인천이지앱의 인공지능(AI) 여행추천 서비스를 이용하면 간단한 설문을 통해 여행 취향·동선·일정·동반자 유형 등을 고려한 여행길을 추천받을 수 있다.
여행길이 생성되면 맞춤형 여행가이드북과 최적의 동선 안내가 추천된다. 관광객은 지도에 따라 주변 맛집·카페·관광지·숙박시설 등의 정보를 보고 각 장소에서 제공되는 스마트 편의 서비스(오디오가이드, 쿠폰·결제서비스, 짐 보관, 모빌리티 등)를 이용할 수 있다.
공사는 개항장 일대를 방문하는 시민,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60여대의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했다. 인천이지앱의 서비스인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체험, 오디오가이드 등을 데이터 부담 없이 무료로 즐길 수 있다.
AR·VR 콘텐츠는 대불호텔전시관, 근대건축전시관, 한중원 등 개항장 일대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과거 실존 인물이 AR도슨트로 나와 역사적 배경을 생동감 있게 설명해준다. 제물포구락부와 짜장면박물관에서는 인천이지앱과 VR기기를 통해 몰입감 있는 시간여행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