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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비 70% 저렴한 우체국 알뜰폰, 3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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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기자I 2015.12.06 12:00:01

평균 요금 1만1천원..기존 통신3사보다 70% 저렴
50대 이상 중장년에 인기, 수도권 가입이 50% 넘어
우체국 임시접수(O2O)시스템 가동..편의성 향상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우체국알뜰폰 가입자가 30만명을 돌파했다.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기덕)는 우체국알뜰폰이 12월 4일자로 가입자 3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13년 9월 판매를 개시한 이후 월평균 1만2천명이 꾸준히 가입하고 있다. 판매우체국은 226개에서 1,300개로 확대됐다.

판매 초기에 1천원대 요금제와 저렴한 피처폰으로 큰 호응을 얻은 우체국알뜰폰은 평균 통신료가 1만1천원 수준이어서 이통사의 3만6천원보다 70%가 저렴해 통신료 부담이 적은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기존 통신3사와 우체국 알뜰폰 요금비교(ARPU비교, 단위 원)70%가 저렴하다.
최근에는 인터넷우체국에서 신청하고 우체국창구에서 본인확인 후 접수하는 우체국알뜰폰 O2O(Online to Offline, 임시접수) 신청 서비스를 오픈해 편의성을 높였다.

우체국알뜰폰 O2O 신청 서비스는 지난 9월 오픈 이후 2,757건이 신청돼 1,590건(일평균 29건)이 창구에서 접수 처리됐다. 20~40대가 전체 이용자의 76.1%를 차지했으며, 특히 20~40대를 제외한 연령층의 84.5%가 대리신청으로 접수하고 있다.

▲우체국 알뜰폰 지역별 추이.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이 전체 판매량의 50.7% 차지하고 있다.(단위 : 건)
저렴한 가격과 함께 편의성이 좋아진 점도 인기비결의 요인이다.

올해 4월부터는 USIM칩을 우체국에서 배부해 개통소요기간을 1일 단축시켰고, 또한 가입자가 늘어나면서 기기변경 수요가 발생하자 해당 서비스를 우체국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업무절차도 새로 마련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20만 가입자와 비교하여 30대 이하 가입 점유율이 2% 증가하였고 LTE스마트폰의 판매율은 6.2% 증가하였다.

김기덕 우정사업본부장은“국민적 관심으로 우체국알뜰폰이 가입자 30만명을 돌파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의견을 반영하여 판매절차를 개선하고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만족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체국 알뜰폰 가입자 연령 비교. 50대 이상의 중·장년층이 전체 가입자의 57.4% 차지하고 있지만, 30대 이하에서도 점차 증가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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