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대림산업(000210)이 이란 핵협상 타결 수혜주로 부상하며 급등하고 있다.
3일 오전 9시1분 현재 대림산업은 전날보다 5.93%(3800원) 오른 6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교보증권은 대림산업에 대해 이란 핵협상 타결 수혜주로 부상할 것이라며 목표가를 6만1000원에서 7만8000원으로 30% 올리고 투자의견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올해 이란지역 예상 발주액은 572억달러(60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이고 국내 업체 중 이란 프로젝트 공사 수행 경험이 있는 곳은 현대건설과 GS건설, 대림산업 정도”라며 “그중에서도 대림산업은 2003년 이후 이란 프로젝트를 독식하고 있다”고 전했다.
백 연구원은 “향후 발주 물량의 수주 경쟁은 지켜봐야 할 것”이라면서도 “트랙레코드가 중요한 해외 건설 특성상 대림산업이 이란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가능성은 크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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