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CJ헬로비전(037560)이 방송시장 경쟁 지속 우려에 이틀 연속 하락세다.
6일 오전 9시8분 현재 전날보다 2.12%(200원) 내린 9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상승하다 전일 내림세로 돌아선 뒤 약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아이엠투자증권은 CJ헬로비전에 대해 방송시장 경쟁이 단기간에 개선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현주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단통법 시행 이후 CJ헬로비전의 지난해 4분기 알뜰폰(MVNO) 서비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0% 증가했지만 단말매출이 49% 감소하고 가입자 순증세도 둔화됐다”며 “결합상품 판매와 저가 서비스 특성상 MVNO 가입자당매출(ARPU)의 상승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또 “정부가 통신사 결합상품에 대한 과장광고 점검 의지를 밝혔지만 규제 실효성이 낮다”며 “방송시장 경쟁은 단기간에 호전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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