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위메이드(112040)가 반등하고 있다.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네시삼십삼분이 텐센트, 라인으로부터 대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고 이를 ‘10X10X10’ 프로젝트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위메이드는 네시삼십삼분 지분 23.59%(51만5132주)를 보유하고 있다.
10일 오전 9시23분 위메이드는 전날보다 1.67% 오른 3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네시삼십삼분은 텐센트와 라인의 적극적인 관계 활용을 기반으로 ‘10X10X10’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이를 기반으로 세계적 게임회사로 성장한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10x10x10 프로젝트’는 ‘10개 게임을 10개 국가에 성공시켜, 10개 개발사를 상장시킨다’는 계획이다. 퍼블리싱을 통해 경쟁력 있는 게임을 소싱하여 국내 성공뿐 아니라, 텐센트-라인의 파트너십으로 세계 시장에서 성공하고, 성과를 바탕으로 해당 개발사를 상장까지 이어지게 하는 선순환 프로젝트다.
텐센트와 라인의 대규모 투자금과 더불어 중국, 일본, 대만 및 동남아 시장을 포함한 아시아 전역과 전 세계 지역을 커버하는 모바일 메신저 가입자 네트워크가 해외 진출에 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