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일양약품(007570)의 백혈병치료신약 '슈펙트'와 신풍제약(019170)의 말라리아치료제 '피라맥스'를 제13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신약개발부문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슈펙트는 일양약품의 기술진이 자체 개발한 아시아 최초의 백혈병치료제로 기존 치료제보다 훨씬 뛰어난 약효를 가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초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국산신약18호로 시판허가를 받았다.
피라맥스는 지난 2000년부터 11년간 1331억원을 투자, 개발한 말라리아 치료제로 지난해 8월 국산신약 16호로 허가받았다. 최근 유럽에서도 허가승인을 받은 바 있다.
이와 함께 녹십자의 헌터증후군치료제 ‘헌터라제’를 신약개발부문 기술상으로 선정됐다. 지난달 허가를 받은 이 제품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헌터증후군치료제다.
신약개발연구조합은 29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총회를 열고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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