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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클릭] "박근혜, 첫 여성 대통령 가능성 높다"..왜?

편집기획부 기자I 2011.06.09 10:39:08
[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 영국 경제 일간 파이낸셜 타임스(FT)가 8일(현지시각) 한국의 대권 주자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정몽준 의원, 손학규 민주당 대표를 거론했다. `현대 정몽준, 한국 대선 도전`이라는 제목의 서울발 기사에서다.

FT는 이 기사를 통해 정 의원의 대선 출마 의지를 전하면서 박 전 대표와 손 대표 등을 대선 유력 후보로 꼽은 것.

특히 FT는 박 전 대표에 대해 "그녀는 한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하며 "미혼에다 사생활 공개를 매우 꺼리고, 운명적으로 정치를 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정책 발언은 별로 하지 않지만, 비극적 가족사에서 비롯된 금욕적인 것에서 나온 비밀스러움으로 둘러싸여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정 의원에 대해서는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과 한국축구협회 회장을 지냈고 미국에서 교육을 받아 영어를 잘하지만, 여론조사에서 보수당 후보로서의 지지도는 박 전 대표보다 뒤쳐진다"고 전했다.

민주당에 대해서는 최근 여론 지지도가 회복되고 있지만, 박 전 대표에 맞설 역량을 가진 후보를 찾는 데는 고전하고 있지만, 손 대표가 가장 유력한 대권 후보라고 평가했다.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박근혜 전 대표는 동생만 가만히 있으면 가능하죠" "한국도 이제 여성 대통령이 나올 때가 됐다" "내가 볼 땐 아무리 봐도 대통령감 없는데.. ㅠ.ㅠ" "박 전 대표에 비해 나머지 후보들이 약하긴 하죠" "외신이 벌써 설레발" "박 전 대표는 동생 단속부터 하시는 게 급선무 일 듯"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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